"모두 같은 SSG 가족이니까"…'캡틴' 추신수, 스프링캠프지서 150명 위한 특식 준비

김건호 기자 2024. 2.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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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식을 준비한 추신수./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 '캡틴' 추신수가 특식을 준비했다.

SSG는 12일 "추신수가 현지 기준 11일에 스프링캠프 선수단 및 관계자를 위해 미국 대표 멕시코 요리 전문점에서 특식을 직접 준비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300만 원 상당의 특실을 준비했다. 코칭진, 선수단, 프런트를 포함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 현지 스태프 150명에게 제공했다.

1차 캠프의 절반이 지난 시점, 선수들은 휴식일 전날 점심 특식을 먹고 훈련을 이어갔으며 다음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최선을 다해 남은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식을 준비한 추신수는 "오늘 3번째 턴이 종료되면서 벌써 캠프의 절반이 지났다. 이번 캠프는 시작부터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 수도 있는 시점에 잘 먹고 남은 일정을 마쳤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선수들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준비해 주시는 코치, 프런트, 현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같은 SSG의 가족으로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식을 준비한 추신수./SSG 랜더스

박대온은 "팀의 리더로 훈련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챙겨주시는 추신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베테랑임에도 어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자비로 선수단을 지원해 주시는 점이 존경스럽다"며 "나도 고참이 되면 선배님처럼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조형우는 "맛있는 음식 준비해 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을 위해 마음 써주신 만큼, 잘 먹고 충분히 휴식해 남은 캠프 동안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현지 스태프인 마이크는 "스태프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준 SSG와 추신수의 마음에 고맙다.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SSG와 추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SSG는 오는 23일까지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뒤 대만 자이로 이동해 25일부터 3월 7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중심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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