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분양시장…전국 3곳 446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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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난 후 열리는 분양시장은 설 전과 마찬가지로 한산할 전망이다.
집값 하락세 속에서 청약시장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겪으면서 분양 시기를 조율하는 사업 주체들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월 설 연휴 직후에도 전국서 총 3곳, 175가구가 분양하는데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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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난 후 열리는 분양시장은 설 전과 마찬가지로 한산할 전망이다. 집값 하락세 속에서 청약시장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겪으면서 분양 시기를 조율하는 사업 주체들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둘째 주는 전국에서 단 3곳만 청약받는다. 공급 물량도 446가구에 그친다. 지난해 1월 설 연휴 직후에도 전국서 총 3곳, 175가구가 분양하는데 그친 바 있다. 지난해 1월은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돌자 정부가 이른바 1·3대책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시장 부양에 나섰던 시기다.
올해 역시 그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년 만에 1·10 대책을 발표하고 GTX 연장 및 신설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한 상황이다.
지난주 청약시장은 이른바 ‘10억 로또’로 불린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를 필두로 총 10곳, 약 6000여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섰지만 ‘메이플자이’와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등 3곳 만이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이들을 제외한 단지는 모두 전 타입 혹은 일부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확실한 시세차익이나 상품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시장에서 철저히 수요자들 외면을 받는 것이다.
다만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에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 개편을 진행해 약 3주간 청약 공급이 멈추고, 4월에는 총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전에 분양 물량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 일원에 짓는 ‘반고개역 푸르지오’ 1순위 청약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7㎡ 총 240가구 규모다. 후분양 단지이며 단지 인근에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이 있다.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등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울산에선 남구 야음동 828-29번지 일대에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7층, 2개 동, 총 192가구다.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용연초,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학교가 모여있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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