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고려?…작년 주요기업 배당 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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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책의 하나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거론되는 가운데 작년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액은 28조 4천4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2조 4천306억 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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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책의 하나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거론되는 가운데 작년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액은 28조 4천4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2조 4천306억 원) 늘었습니다.
76개 기업 중 45개사는 전년보다 배당액이 증가했고 12개 기업은 동일한 금액을, 19개사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체 배당액 증가에 기여했는데 현대차는 결산배당과 반기·3분기 배당을 합산한 총액이 전년보다 63.8%(1조 1천683억 원) 증가한 2조 9천986억 원을 기록하며 배당금 증가 1위에 올랐습니다.
배당 규모가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LG화학으로, 2022년 7천831억 원을 배당했으나 최근 공시한 지난해 결산배당금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 2천743억 원이었습니다.
전체 배당액 순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대규모 적자에도 전년과 동일한 9조 8천94억 원을 배당하기로 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별 배당액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년 대비 195억 원 증가한 3천23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리더스인덱스는 밝혔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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