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위' 배당 1조 늘렸다…개인 '부동의 1위' 이재용 배당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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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써낸 현대차·기아가 상위 500대 기업 중 배당액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별 수령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다 규모였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들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28조4486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수령 배당금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재용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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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수령 배당금 최고액은 이재용 회장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써낸 현대차·기아가 상위 500대 기업 중 배당액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별 수령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다 규모였다.
45개 기업에서 배당금을 전년보다 늘렸고 12개 기업은 같은 금액을, 19개 기업은 전년 대비 감소한 금액을 지급한다.
2위는 기아자동차다. 기아자동차는 전년 대비 8155억원을 늘린 2조2188억원을 배당한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금 총액이 4356억원 늘었고 메리츠증권은 2199억원, 삼성생명 1257억원, 삼성화재보험 994억원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LG화학이다. 지난 2022년 8603억원을 배당했으나 지난해 결산으로 5087억원 줄어든 2743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도 1514억원 줄어든 7587억원을 배당 의결했고 엔씨소프트는 721억원, LX인터내셔널 647억원, 삼성SDS 387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배당액 순위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9조8094억원이다. 이어 현대자동차 2조9986억원, 기아 2조2187억원, KB금융 1조166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수령 배당금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재용 회장이다. 이 회장의 배당총액은 3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억원 늘었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전년 대비 2205억원이 증가한 2307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3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762억원)이며 4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549억원), 5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330억원)등으로 조사됐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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