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6월 프랑스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

이상현 2024. 2.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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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온 브랜드다.

회사는 파리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도매) 규모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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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회사가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사례다. 회사는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온 브랜드다.

회사는 파리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도매) 규모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2024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기도 했다.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 수주액은 2019년 이후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실적은 파리 패션위크 참가 첫해인 2019년 대비 다섯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섬은 또 오는 3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할 예정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섬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프랑스 현지에 첫 직진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프랑스 파리를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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