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 오영주 중기장관 취임 두달만에…해외창업 전담 부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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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글로벌 창업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두고 외교부 차관을 지낸 오 장관의 전문성을 살린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창업 관련 부서를 신설한 것은 장관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왔던 부분"이라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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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외교부 차관을 지낸 오영주 장관이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이뤄지는 첫 조직개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창업벤처혁신실 산하 미래산업전략팀을 폐지하고 글로벌창업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의 조직개편 승인을 거쳐 이달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팀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창업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입은행 등 타 부처와 협업해 글로벌 수출 TF(태스크포스)도 꾸린다. 창업기업에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짜는 데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2027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에서 3번째로 창업하기 좋은 글로벌 창업 대국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외국인의 국내 창업(인바운드)을 수월하게 만들고 해외에서 현지 창업한 한국인(아웃바운드)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글로벌 창업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두고 외교부 차관을 지낸 오 장관의 전문성을 살린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취임한 오 장관은 올해 추진하는 창업·벤처기업 정책으로 '글로벌 창업 대국 도약'을 꼽았다. 오 장관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함께 지난달 19일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지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립(해외로 본사이전)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외국인의 취·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센터' 등 정책적 지원도 내놓은 바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창업 관련 부서를 신설한 것은 장관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왔던 부분"이라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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