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중심 경영 강화···'만·들·되' 프로젝트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가 이른바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로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의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가 이른바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로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의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상담뿐 아니라 판매(하이프라자), 배송(판토스), 서비스(한국서비스), 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하이엠솔루텍) 등 주요 고객 접점 서비스 전반으로 LG전자 국내 임원의 체험 현장을 확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더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팀장 등 조직책임자도 하이텔레서비스의 전화상담에 동석해 '체험 고객의 현장'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추후 전체 임직원이 고객 접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가 고객 중심의 사고를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들·되' 프로젝트 중 '만나보기' 활동에 해당한다. '만·들·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의 당부를 반영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체험 고객의 현장'을 통해 국내 임원 280여명이 하이텔레서비스에서 고객을 만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주완 CEO 역시 직접 고객의 집을 찾아가 에어컨을 수리하며 고객의 불편과 현장의 어려움을 체험했다.
LG전자는 향후 임직원이 고객자문단이나 거래선 미팅 등을 통해 고객을 만날 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들어보기' 활동으로는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CX-세바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사내에서 추진 중인 과제와 보다 밀접한 주제를 선정,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는 발표회로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되어보기'를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자신의 고객을 설정하고,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정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품 출시 전 임직원이 먼저 사용해보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마음을 알기 위해 다방면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구성원이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유튜버 ‘코인 사기’ 연루 의혹 잇따라…나선욱·숏박스 '관련 없다'
- '웡카' 158만 관객 수 돌파…티모시 샬라메 파워 통했다
- '정말 괘씸, 정몽규 회장이 화상으로 해임 통보해라'…홍준표, 오자마자 미국 간 클린스만 재차
- '쌩얼 출근길에 ‘풀메’ 할수 있었는데'…예뻐지는 '뷰티 택시' 사라지는 이유는
- 2030년 ‘다문화 軍'으로 변한다…‘1개 사단’ 규모 연 1만명 다문화 장병 입대[이현호 기자의 밀
- '닭집이 품기엔 너무 컸다'…매각 불발에 미소 짓는 HMM [헤비톡]
- '엄마 보고 싶어? 그럼 욕 해'…어린 딸들에게 '가출' 엄마 향한 욕설 강요한 아빠의 '최후'
- “예비 부부 모여라”…현대백화점 ‘더현대 웨딩위크’ 연다
- 은행 '공짜 예금' 한달새 26조 빠져나간 이유는
- [어생까] 노인 무임승차 40년, '폐지' 공방 가열…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