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시설 온실과 식물공장 활용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 개발

최상구 기자 2024. 2.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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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이 시설 온실을 이용한 고추냉이 근경(뿌리줄기) 생산과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추냉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은 냉방 장치인 유니트쿨러 냉풍기를 이용해 17~21℃로 유지되는 온실에서 상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기술로 여러 품종에 이 기술을  적용한 뒤 근경 생산에 적합한 '달마' 품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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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로 고추냉이를 재배하는 온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이 시설 온실을 이용한 고추냉이 근경(뿌리줄기) 생산과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추냉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고추냉이는 독특한 매운맛 성분을 가진 향신채소로 생선요리 등의 조미료로 이용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온 문제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재배된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은 냉방 장치인 유니트쿨러 냉풍기를 이용해 17~21℃로 유지되는 온실에서 상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기술로 여러 품종에 이 기술을  적용한 뒤 근경 생산에 적합한 ‘달마’ 품종을 선발했다.

특히 근경을 생산할 때 곁눈 제거(적아) 기술을 적용해 근경 상품화율을 기존 재배방법보다  84% 까지 늘렸다. 또한 근경을 생산하려면 18~24개월의 장기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동안 적엽(잎따기)으로 쌈채소용 잎도 식물체 1주당 500g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고 도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또한 식물공장을 이용해 고추냉이 생산을 위한 균일한 환경을 연중 유지함으로써 연중 종자 채종이 가능해졌다.도농업기술원은 종자 활력 유지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전처리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출원하고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성제훈 원장은 “시설 온실 내 수경재배를 통한 고추냉이 근경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 고추냉이의 재배 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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