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도로 사고 47%가 '주시 태만'…경부선 사고건수 최다

황보준엽 기자 2024. 2.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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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 10건 중 2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6건(사망 11명·부상 71명)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가 가장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30건으로 전체 사고의 1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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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명절 기간 176건 사고 발생…사망 11명·부상 71명
맹성규 "충분한 휴식 권장, 안전한 귀성·귀경길 당부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 10건 중 2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주시태만이 47.7%로 1위를 차지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6건(사망 11명·부상 71명)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주시태만이 84건으로 47.7%를 차지했고, 과속과 졸음이 각각 26건, 24건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가 가장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30건으로 전체 사고의 17.0%였다.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15건), 서해안·중부고속도로(14건) 순이었다.

맹성규 의원은 "명절 기간 장거리·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내 긴급견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콜센터에 연락해 접수 가능하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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