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버디' 테일러, '골프해방구' 제대로 달궜다..연장 끝에 'V샷&apos...

주영로 입력 2024. 2. 12. 10:26 수정 2024. 2.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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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테일러(캐나다)가 '골프해방구'를 제대로 달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인기 대회 WM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달러)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찰리 호프먼(미국)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도 테일러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호프먼을 제치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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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피닉스 오픈 2차 연장 끝에 우승
18번홀에서 '버디-버디'버디' 승부 갈라
김시우 공동 12위, 김주형 공동 17위
닉 테일러가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2차전에서 버디 퍼트를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닉 테일러(캐나다)가 ‘골프해방구’를 제대로 달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인기 대회 WM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달러)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찰리 호프먼(미국)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WM피닉스 오픈 최종일 마지막 4라운드. 17번홀까지 선두 호프먼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18번홀(파4) 경기에 나선 테일러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떨어졌다. 홀을 공략하기에 쉽지 않은 위치였으나 138야드 지점에서 친 공을 홀 1.5m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매 라운드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했고 팬들도 경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팬들에겐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줄 위안거리가 된 셈이다.

18번홀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열광하며 둘의 연장 승부를 기다렸다.

18번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둘 다 버디로 비겼다. 그리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도 테일러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호프먼을 제치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규 라운드를 포함해 2차 연장까지 18번홀에서 ‘버디-버디-버디’를 잡아내며 수만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2014~2015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테일러는 2019~2020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2022~2023시즌 RBC 캐나다 오픈에 이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RBC 캐나다 오픈에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친 이후 두 번의 연장 승부에서 모두 이겨 승률 100%를 유지했다.

대회 주최사인 WM의 후원을 받는 호프먼은 4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해 통산 5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시즌 첫 톱10을 노렸던 김시우(29)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1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김주형(23) 공동 17위(10언더파 274타), 김성현(26) 공동 28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33)과 임성재(26)는 나란히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66위에 만족했다.

김시우와 캐디.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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