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또 동반 금메달…종합 우승 보인다

주미희 2024. 2. 12.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 간판 박지원(28·서울시청)과 김길리(20·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 남녀 10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까지 나란히 석권했다.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 간판 박지원(28·서울시청)과 김길리(20·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 남녀 10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까지 나란히 석권했다.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총점 931점으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822점)와 격차를 109점 차로 벌렸다.

김길리 역시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48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115점으로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980점)를 135점 차로 따돌렸다.

박지원과 김길리는 올 시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쳐 순위를 매기는 남녀 종합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종합 우승을 차지할 걸로 보인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1~6차 대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우승자에게 ‘크리스털 글로브’ 트로피를 수여한다. 박지원은 2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하고, 지난 시즌 4위였던 김길리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종합 우승을 노린다.

박지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시즌 초반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겨내려고 노력해왔다”며 “많은 분이 저를 생각해 주신 게 좋은 운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이 분위기 그대로 다음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대표팀 선후배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남은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사진=연합뉴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