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꺾고 2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쟁 합류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2.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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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패에 빠진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꺾고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충남도청을 36-28로 이겼다.

인천도시공사가 1라운드 23-21, 2라운드 22-17로 이긴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승리해 충남도청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빠른 패스를 통해 기회를 엿보며 돌파로 충남도청의 수비를 뚫어 야금야금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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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MVP는 8골 1어시스트 인천도시공사 진유성
인천도시공사 심재복 9골, 정수영 9어시스트
충남도청 오황제 7골, 최현근 6골, 편의범 10세이브

최근 2연패에 빠진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꺾고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충남도청을 36-28로 이겼다.

슈팅하는 인천도시공사 진유성.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8승 1무 3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2승 10패, 승점 4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가 1라운드 23-21, 2라운드 22-17로 이긴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승리해 충남도청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수비가 좋은 두 팀의 대결답게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수비를 올려 타이트하게 따라붙으면서 슛이 쉽지 않았다.

전반 10분 동안 인천도시공사가 3-2로 앞섰다. 인천도시공사는 빠른 패스를 통해 기회를 엿보며 돌파로 충남도청의 수비를 뚫어 야금야금 골을 기록했다.

충남도청은 중거리 슛이 막히면서 득점력이 떨어졌다. 특히 충남도청의 장기인 중거리 슛이 안준기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히면서 8-4로 격차가 벌어졌다.

슈팅하는 인천도시공사 심재복.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다이빙슛하는 충남도청 유명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슈팅하는 인천도시공사 진유성2.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최현근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뒤늦게 골을 기록해 충남도청이 추격에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과 진유성이 빠른 공격으로 골을 기록해 13-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인천도시공사가 빠르게 치고 나가며 격차를 벌렸다. 충남도청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답답한 공격력으로 추격이 쉽지 않았다. 안준기 골키퍼의 세이브가 여러 차례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23-10까지 달아났다.

충남도청의 수비가 뚫려 피벗에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쉽게 득점을 이어갔다. 여기에 인천도시공사가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하는 전략으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1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여 동안은 인천도시공사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6-28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이 9골, 진유성이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7골, 최현근이 6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편의범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매치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진유성은 “2연패 중이어서 전체적으로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가 반전 포인트가 되면 좋겠다. 다음에 맞붙을 두산도 강한 팀이니까 오늘 했던 것처럼 분석하면서 다부지게 그리고 강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VS 인천도시공사 매치MVP 인천도시공사 진유성.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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