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비건…신세계 센텀시티, 그린 뷰티존 도입 추진

민영규 2024. 2.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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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는 비건 화장품 제품군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에 따라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 비건 화장품만 취급하는 '그린 뷰티 존'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태우 신세계 센텀시티 해외잡화팀장은 "가치소비와 윤리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되면서 화장품도 비건으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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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아워글래스 매장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는 비건 화장품 제품군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 아워글래스 매장을 신규 오픈해 현재 친환경·비건 브랜드가 디어달리아, 어반디케이, 디어 클레어스 등 10여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백화점 1층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올해 'New 프라블럼 솔루션 라인'을 비건 제품으로 내놨다.

몰 3층에 있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도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수아 웬 후아'에 달걀 성분을 빼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천600억원에서 2022년 5천700억원으로 9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고, 2025년에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에 따라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 비건 화장품만 취급하는 '그린 뷰티 존'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태우 신세계 센텀시티 해외잡화팀장은 "가치소비와 윤리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되면서 화장품도 비건으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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