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5호선·GTX 등 최적지”

양형찬 기자 2024. 2.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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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섰다.

김포시는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시설을 김포에 조성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앞서 지난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철거를 추진하면서 대체 시설 대상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국제공항에 인접해 있고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수도권 전철 5호선은 물론 GTX-D노선 등을 비롯해 광역철도망과도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국내·외에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기존 경기장이 위치했던 서울과도 가까워 기존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고 서울시와 연계한 빙상스포츠 및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강조했다.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면 4천명 이상의 취업을 유발하고 동계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30년간 약 1조2천500억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빙상단 창단 등 김포시 주도의 빙상스포츠 인프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내놨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최근 발표된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과 GTX-D노선 등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항들과도 인접해 국제경기가 자주 열리는 국제스케이트장이 자리 잡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동두천시와 춘천시·철원군 등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선 상태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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