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10대 건설사 1만8000가구 분양... 주목해야 할 단지는

정순우 기자 2024. 2. 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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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뉴스1

이달 중 국내 10대 건설사 아파트 1만8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는데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시스템 개편이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예정돼있고 4월 총선도 있어 다음 달부터 총선 전까진 분양이 사실상 중단될 예정이어서 2월 분양 물량에 대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 32곳, 2만69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그 중 1만96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16곳, 1만8797가구(일반분양 1만3044가구)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작년 2월 10대 건설사 분양은 4곳, 3927가구(일반 2018가구)에 그쳤다.

지역별 10대 건설사 공급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8445가구(일반 4722가구), 지방광역시는 5111가구(일반 4425가구), 지방 중소도시는 5241가구(3897가구)가 예정돼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와 마포구 등에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 DL이앤씨는 강동구 성내5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그란츠 리버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이 가까워 잠실,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풍납근린공원과 올림픽공원 등 녹지도 주변에 잘 갖춰져있다. 전용면적 36~180㎡ 407가구 중 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1101가구 중 4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있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더샵 금정위버시티’를 2월 분양한다. 부산 금정구에 처음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단지다.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도 이달 중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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