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제4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기준 마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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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인가와 관련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4 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U뱅크·소소뱅크·KCD뱅크 컨소시엄 등 3곳입니다.
이번 달 구성된 U뱅크 컨소시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대출업)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토스뱅크가 인가를 획득했을 당시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인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인가 획득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는 자본금 1조원으로 내달 중 인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대출 특화은행을 만들겠다는 KCD뱅크도 올해 상반기 중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는 사업자가 인가를 신청하면 건전성과 사업계획을 심사해 신규 인가를 내주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금융당국에서 인가 방침을 발표해야 인가 신청 등의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새로운 인터넷은행 인가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는 기존 인가 요건인 ▲ 자본금 요건 ▲ 자금조달 방안 ▲ 주주구성 계획 ▲ 사업계획 외에도 중금리대출 계획, 신용평가모델(CSS) 등을 인가 요건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기존은행과 차별화되는 CSS를 구축해 중금리대출 등 포용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는 인터넷은행의 도입 취지를 이행할 수 있을지 점검한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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