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매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이경운 기자 2024. 2.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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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PB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PB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당하다는 설명으로 PB상품 구매가 객수 증대에도 기여한 셈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PB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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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객 10명 중 3명 PB 구매
2019년 900종 작년 3000종 확대
[서울경제]
홈플러스의 PB 상품들./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PB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PB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당하다는 설명으로 PB상품 구매가 객수 증대에도 기여한 셈이다. 홈플러스 PB상품 수도 2019년 900여 종에서 2023년 3000여 종으로 크게 확대됐다.

홈플러스가 지난 2019년 론칭한 PB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기획 단계부터 가성비와 품질에 기반했다. 일부 개별 PB 제품에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기능성’ 콘셉트를 부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시그니처 ‘이춘삼 짜장라면’, ‘이해봉 짬뽕라면’, ‘메가스톤IH 프라이팬’ 등이 있다.

2022년 12월 출시와 동시에 열풍을 일으킨 ‘이춘삼 짜장라면’은 개당 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맛과 성분을 강조했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삼십구점육프로)’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춘장 함유량이 가장 높다. 후속 상품인 ‘이해봉 짬뽕라면’은 ‘이것이 리얼 해물 짬봉(뽕)’의 글자를 딴 이름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두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2024년 1월 31일 기준)를 돌파했다.

21만개가 팔린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제품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한 ‘홈플러스시그니처 메가스톤IH 프라이팬’은 누적 4만개 이상 팔렸다. 메가스톤 프리미엄 4중 코팅을 적용해 코팅 지속력을 높인 것은 물론 기존 대비 약 100g 경량화하며 품질과 편리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PB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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