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잡은' LG디스플레이, 경사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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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동맹 강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 등 겹경사를 맞으며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공급을 늘려 입지를 강화하고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공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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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동맹 강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 등 겹경사를 맞으며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와 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장기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5년간 삼성전자에 W(화이트)-OLED 패널 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납품 규모는 70만~8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만~20만대보다 최대 8배가량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현재 55형, 64형, 77형, 83형 등 4개의 OLED TV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DSCC는 LG디스플레이가 42형, 48형의 패널을 추가 공급하며 전 제품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LCD 공급도 늘린다. DSCC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LCD 패널 공급량을 300만대 정도로 추산했다. 올해는 500만~6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공급을 늘려 입지를 강화하고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공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판매량 확대 전망도 LG디스플레이에게는 호재다. 올해 유럽에서는 파리 올림픽과 유로 2024가 개최된다. 유럽은 전체 OLED TV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OLED TV 비중이 올해 처음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6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8년에는 사상 첫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 세계 OLED TV 패널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80% 이상(출하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을 20% 높이겠다고 발표했는데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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