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글로벌 진출…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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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한섬은 파리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도매) 규모도 점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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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한섬은 파리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도매) 규모도 점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2024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홀세일 쇼룸에서는 역대 최다인 100여개 업체가 홀세일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에는 덴마크·쿠웨이트 등 기존 거래가 없었던 신규 국가 바이어가 다수 포함됐다고 한섬은 전했다.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 수주액은 2019년 이후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파리 패션위크 참가 첫해인 2019년 대비 다섯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섬은 오는 3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한다. 한섬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후 북미, 남미, 중동까지 글로벌 배송망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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