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대형 교회서 '총격 사건'···"예배 시작될 무렵 여러 발 총성"

김경훈 기자 2024. 2.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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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한 대형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등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휴스턴 경찰국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 지역을 피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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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 있는 레이크우드 교회.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한 대형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등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휴스턴 경찰국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 지역을 피해달라"고 했다.

레이크우드 교회 측 역시 X 계정에 글을 올려 "레이크우드에서 총격과 관련된 상황이 벌어졌다. 법 집행당국이 현장에 있다"며 "이 시점에서는 이것이 우리가 아는 모든 정보"라고 상황을 전했다.

관할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이후 X 계정을 통해 "총격범이 당국 요원들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고 밝혔다.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교인들은 이날 오후 2시께 교회에서 스페인어 예배가 시작될 무렵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려 교인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다.

레이크우드 교회에는 매주 약 4만5000명이 예배에 참석하며, 이는 미국 전체 교회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이 교회를 이끄는 목사 조엘 오스틴 역시 유명 인사다. 그의 저서 '긍정의 힘' 등이 번역 출간돼 한국에도 알려져 있다. 오스틴의 TV 설교는 약 100개국에 방송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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