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최고조…부산·광주 '7~8시간' 예상

자정께나 정체 풀릴 듯

설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24.2.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 고속도로는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들로 오후 4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달해 자정이 지난 후에야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420만대로 이중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요시간은 오전 9시 기준(요금소 출발) 광주→서울은 4시간 30분, 부산→서울은 5시간 40분, 강릉→서울은 2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날과 같이 극심한 정체를 보일 오후에는 부산→서울은 8시간, 광주·대구→서울은 7시간, 강릉→서울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설은 연휴가 짧은 탓에 교통량 분산이 적어 마지막 날에도 도로마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답답한 거북이 운행을 각오해야 한다.

전날에는 전국적으로 510만여 대의 차량이 이동한 가운데 이튿날 오전 2시께서야 소통이 원활해 졌다.

한편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오늘 자정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