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갯벌 조업 나갔다가…고흥서 60대 숨진채 발견

강현석 기자 2024. 2. 12. 08: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지난 11일 전남 고흥군의 한 갯벌에서 실종자를 찾기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설 연휴 갯벌 조업에 나섰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2일 “고흥군의 한 갯벌에서 조업을 나갔던 6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조업을 위해 집을 나섰다.

가족들은 물때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은 A씨를 찾아 나섰다가 바닷가 부근에 주차된 차동차를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2척과 민간 구조선 6척 등을 동원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다.

사고 해역은 비교적 수심이 낮은 지역이다. 해경 구조대원들은 갯벌을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4시간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여수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함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