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국민 다소비 식품 등 1만2000여건 수거검사

함상환 기자 2024. 2.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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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건 이상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년간 유통 식품 등 1만3954건을 수거검사해 부적합 제품 29건에 대해 긴급 회수 등 조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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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건 이상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유통·판매 단계별로 부적합 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 등 구매빈도가 높은 다소비 해외직구 다이어트용 식품의 경우 부정물질(향정신성 의약품) 함유 여부를, 온라인 쇼핑몰 등에 유통·판매 중인 건강분말 식품(새싹보리, 여주 등)은 제조 분쇄 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금속성 이물 초과 여부 등을 검사한다.

또 청소년들이 시험 기간 각성효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마신다는 고카페인 음료와 과라나 추출 분말 등을 수거해 청소년들을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 등 안전성 검사 6198건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132건 ▲미생물 오염도 조사 10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740건 ▲농산물 안전성 검사 4400건 ▲수산물 안전성 검사 430건 등 총 1만2000여건을 수거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년간 유통 식품 등 1만3954건을 수거검사해 부적합 제품 29건에 대해 긴급 회수 등 조치 완료했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 따라 수거검사를 강화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유통 수산물 1530건을 수거 및 방사능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했다. 간편조리세트 등 온라인 판매 제품 259건을 검사해 부적합한 6개 제품은 판매 중지했다.

신남식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식품 및 소비자 선호식품, 사회적 이슈 등 위해의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면서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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