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아 "AOA 시절, 늘 불만족..왜 스스로 미워했을까요"[인터뷰②][여솔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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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로 활동했을 당시, 초아 씨는 아이콘이었던 거 같아요.
-AOA 활동을 아쉽게 마무리했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을 테지만 가수의 꿈을 갖고 데뷔한 그룹인 만큼, 즐거운 일도 많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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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여솔백과] '여성 솔로 백과사전'을 펼쳐보세요. '여솔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입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 중, 고등학교 땐 공부면서 아이돌 무대 좋아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연예인을 할 거라 생각을 못 했죠. 오디션만 보는 정도였는데 TV에서 쿨 유리 선배님이 '꿈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뤄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믿어 보자고 생각했죠. 연예계에 오래 계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요. 기회는 어떻게든 생기긴 하더라고요. 제가 사실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데뷔하고 열심히 하니까 잘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열심히 하면 나도 인정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30대에도 열심히 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AOA 활동을 아쉽게 마무리했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을 테지만 가수의 꿈을 갖고 데뷔한 그룹인 만큼, 즐거운 일도 많았을 거 같아요. 그간의 활동기를 좀 돌아본다면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 활동하면서 전 무대에 서는 게 재밌었어요.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는 과정도 재밌었죠. 아이돌 활동이 힘들어서 그만뒀다기보단 전 우울함을 가져서 그만두게 됐죠. 항상 만족스럽지 않았던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쉬는 동안 제 영상을 보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최근 옛날 제 영상을 보게 됐어요. 앨범을 보는 거처럼 말이죠. 그걸 보니 그땐 왜 그렇게 저 자신이 미웠을까 싶었어요. 계속 미운 부분만 보였거든요.
아마 스스로 예쁘다고 칭찬하고 활동했다면 계속 활동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요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란 말이 있잖아요. 그게 맞는 거 같아요. 꾸준히 자기를 칭찬하고 사랑해줘야 해요. 자존감이 정말 중요하고 나 스스로 갇혀서 안 좋은 것만 보려고 했던 거 같은데 자꾸만 좋은 면을 봐야 해요.
▶ 전 정말 멤버들한테 고마워요. 연습생 시절에 정말 긴 시간 동안 서로를 보고 연습했고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노력했죠. 전 저 스스로가 아쉽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느꼈는데 멤버들은 잘해서 제가 못 한다는 게 드러나지 않았을 거예요. 이게 팀이기 때문에 힘을 합쳐서 그랬던 거고 정말 잘했구나 싶었어요. 우리 팀이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열심히 살았어요.
-개인적으로 초아란 가수를 떠올리면 '아끼지마'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당시 알앤비(R&B)를 하던 이미지가 아니라 그런 곡에 참여했단 게 충격적이기도 했고요. 레이블 설립 후 복귀했을 당시 프라이머리와 또 한 번 작업한 것도 인상적이었는데 어땠나요.
▶ 전 정말 프라이머리 님이랑 작업하면서 아이돌 음악과 아티스트 음악이 다르다고 느껴요. 아이돌들이 연습하는 건 아티스트 음악인데도 말이에요. 절 기억해주는 분들은 아이돌 모습이 크다 보니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해야 하나 싶다가도 아이돌 활동을 오래 해왔으니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기도 해요. 이제 곡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인터뷰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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