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회장선거 본격 막 올라…김보곤-한상원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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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본격 막을 올렸다.
12일 광주상의 등에 따르면 3월20일 예정된 제25대 광주상의 회장선거에는 전자부품 제조기업 디케이의 김보곤 대표와 가드레일 제조기업인 다스코의 한상원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25대 광주상의 선거일정은 이달 20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3월12일 회장 선출권을 가진 의원 선출 투표, 3월20일 의원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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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본격 막을 올렸다.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경선 대신 추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2일 광주상의 등에 따르면 3월20일 예정된 제25대 광주상의 회장선거에는 전자부품 제조기업 디케이의 김보곤 대표와 가드레일 제조기업인 다스코의 한상원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두 예비후보 모두 광주상의를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자임하면서 상의 회원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선 상황이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를 지낸 김보곤 대표는 현재 △(사)한국산학협동연구원 이사장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사)광주광역시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역임한 한상원 대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학교법인 홍인학원 이사장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일하고 있다.
25대 광주상의 선거일정은 이달 20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3월12일 회장 선출권을 가진 의원 선출 투표, 3월20일 의원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그동안 건설업 대 제조업 간 보이지 않는 싸움으로 진행됐던 폐단을 끊고 회원들의 결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회장선거로 치러지느냐 여부다.
광주상의 회장은 22대 회장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선출된 이후 23대와 24대 회장을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이 맡으면서 건설업계가 3대 연속 회장직을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계에서는 차기 광주상의 회장은 건설업계가 아닌 제조업계에서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제조업을 대표해 두 명의 후보가 선거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경선으로 치러진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던 체납회비 납부 등 이른바 돈선거 논란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추대형식으로 회장선거가 진행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두 예비후보는 완주를 다짐한 상황이지만 상공인들 사이에서는 경선과정에서 과열과 이에 따른 선거 뒤 후유증을 막기 위해 추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상공인은 "현재까지 두 후보 모두 완주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추대 목소리도 높아 극적인 협의안이 나올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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