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한기호, 험난한 경선 예고 속 춘천을 여·야 후보 난립

한귀섭 기자 2024. 2. 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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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여야 정치인들의 도전이 춘천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춘천을(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는 예비등록을 했거나 출마를 저울질하는 후보군으로 총 8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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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출마 변수로 떠올라
국회의원 뱃지.(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여야 정치인들의 도전이 춘천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춘천을(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는 예비등록을 했거나 출마를 저울질하는 후보군으로 총 8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유정배·전성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이민찬·허인구·변지량 후보가 각각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한기호 의원도 지역 행사를 다니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꾸준히 물망에 오르고, 이호범 전 강원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도 출마 채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한기호 의원이 3선을 하며 지역에 단단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한편 공천관리위원회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의 경우 득표율의 15%를 감산하기로 하면서 같은 당 소속 예비 후보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유정배, 전성 후보가 지역서 준비를 해왔으나, 최문순 전 도지사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며 여전히 최종 후보가 안갯속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강원도가 현행 8석을 유지한 채 춘천을 단독 분구할 예정이다. 이에 여야 모두 총선에 출사표를 내면서 강원도 선거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어깨띠를 두르거나 명함을 배부하는 등 제한적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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