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총선 '리턴매치' 가나…송석준 vs 엄태준 '표밭갈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이천시는 22대 총선에서 8년 전 맞붙었던 송석준(59)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엄태준(60) 전 이천시장(더불어민주당)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엄태준 전 시장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하지만 "8년 동안 이천을 위해 한 일이 없다"(송석준 의원), "시장 시절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엄태준 전 시장) 등 두 사람 모두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극복 과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석준 3선 성공 도전…엄태준 국회 입성 목표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22대 총선에서 8년 전 맞붙었던 송석준(59)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엄태준(60) 전 이천시장(더불어민주당)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엄태준 전 시장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주자가 없다. 지역사회에서는 두 사람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몇 안 되는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17대 총선 이후 연속으로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천 출신인 송 의원과 엄 전 시장은 1년 선후배 사이다. 송 의원은 행정고시, 엄 전 시장은 사법고시 출신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대에 이어 8년 만에 고시 출신들의 재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4만3154표를 얻어 3만3698표를 얻은 엄 전 시장을 9456표 차(11.18%p)로 따돌렸다.
엄 전 시장은 이번 총선 전까지 총선 3번, 시장 2번 등 5차례 선출직에 도전해 민선 7기때 시장에 당선됐다.
이런 출마 이력과 시장을 지낸 경력은 이번 선거에서 인지도나 경력면에서 현역인 송 의원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이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강세지역이다 보니 매 선거 때마다 공천 경쟁이 뜨거웠다. 송 의원이 초선 도전을 했던 20대 총선에는 6명이 공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21대와 이번 총선에는 송 의원이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모양새다.
엄 전 시장도 지금까지 총선 3번과 2번의 지방선거에 출마해 모두 공천을 받을 정도로 입지가 공고하다.
송 의원이 3선 도전에 성공할지 엄 전 시장이 국회 입성할지 여부가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송 의원은 이천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8년간의 의정활동을 알리는 '읍면동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갖는 등 민심을 다지고 있다.
엄 전 시장은 일찌감치 지역을 누비며 선거 채비를 마친 데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 기자회견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세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8년 동안 이천을 위해 한 일이 없다"(송석준 의원), "시장 시절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엄태준 전 시장) 등 두 사람 모두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극복 과제다.
이천에서는 이들 양강 외에 지난 9일 이준석의 개혁신당, 이낙연의 새로운미래,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등과 합당을 결정한 새로운선택의 신미정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초빙연구원(51)과 무소속 정승환 예수부흥교회 목사(64)가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신미정 예비후보는 서울대 공학박사로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초빙연구원, 전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의 경력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승환 예비후보는 대한기독교신학교를 졸업한 예수부흥교회 목사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