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 LCK 스프링… 2월 3주차 빅매치 '주목'

문희인 기자 입력 2024. 2. 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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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백기를 가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돌아온다.

이와 함께 정규시즌 1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빅매치에 대한 팬들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구-케 듀오는 직전 경기인 OK브리온과의 매치 1세트에서 상대 바텀 1차 포탑을 단 10분 만에 부쉈고 이후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DK는 팀 내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캐니언' 김건부가 젠지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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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백기를 가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정규시즌 1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빅매치에 대해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뉴스1
설 연휴 공백기를 가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돌아온다. 이와 함께 정규시즌 1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빅매치에 대한 팬들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4일 첫 매치는 KT롤스터와 젠지 이스포츠의 경기다. KT는 4승2패로 4위에 올랐으며 사실상 '3강'으로 통하는 젠지-T1-한화생명 이스포츠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OK저축은행 브리온-DRX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면서 광동 프릭스-T1 매치 연패를 씻어냈다. 특히 KT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DRX와의 매치에서 바론 스틸을 3번 성공하는 진기를 보여줬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현재 LCK 내 유일한 무패 팀이다. 6승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젠지는 시즌 개막 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인-캐니언-쵸비로 구성된 젠지의 상체는 막강한 체급을 바탕으로 무력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다음날인 15일 T1은 디플러스 기아(DK)와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첫 매치였던 젠지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5연승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역시 바텀 듀오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다. 구-케 듀오는 직전 경기인 OK브리온과의 매치 1세트에서 상대 바텀 1차 포탑을 단 10분 만에 부쉈고 이후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케 듀오의 시그니처라 불리는 케이틀린-럭스 조합으로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DK의 밴픽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DK는 팀 내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캐니언' 김건부가 젠지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유망주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은 콜업 직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음에도 지난달 27일 젠지와의 경기에서 김건부에게 완패했다. 당시 오브젝트가 걸린 한타 장면에서 판단력이 흐려진 듯한 모습이 연출되면서 신인 정글러의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연패 늪에 빠진 DK는 2승4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17일 한화생명은 젠지를 상대한다. 한화생명은 T1과 함께 5승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득실 차에 밀려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젠지에서 활약한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딜라이트' 유환중이 한화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이른바 '뉴젠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 시즌 한화생명의 약점이었던 운영의 단점을 베테랑 정글러 한왕호를 중심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력 측면에서 젠지, T1보다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가 있어 젠지와의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할 시점이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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