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탁해지고 혈관이 굳는다고? 꼭 줄여야 하는 음식 4

김수현 2024. 2.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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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건강검진에서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이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들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 쉬운데, 이러면 각종 성인병에 그대로 노출된다.

또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 질환까지 진행될 수 있다.

단 맛이 강한 음식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지만, 천연 과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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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베이컨, 소시지, 튀김류 등의 음식을 꼭 줄여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수록 건강검진에서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이다. 이 수치가 높으면, 피가 탁해지면서 고지혈증과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된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들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 쉬운데, 이러면 각종 성인병에 그대로 노출된다. 또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 질환까지 진행될 수 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꼭 줄여야 하는 음식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삼겹살, 베이컨, 소시지 같은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주로 삼겹살,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동물성 지방에 들어 있다. 건강을 위해 고기도 먹어야 하지만, 비계 등 기름진 부위는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식탁 위에 자주 올라가는 삼겹살, 베이컨 같은 식재료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조리법에서도 고기는 굽는 방식보다 삶아서 먹어야 유해물질 생성을 줄일 수 있다.

◆ 흰 쌀밥, 국수, 빵 같은 탄수화물 음식

흰 쌀밥, 국수, 빵 등 탄수화물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높인다.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무엇보다 흰 쌀밥, 흰 밀가루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하고, 잡곡, 현미, 통밀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식탁 위에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흰 밀가루 빵 대신에 통밀빵이나 곡물빵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간식과 후식으로 탄수화물이 많은 감자, 고구마, 빵 등을 추가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자, 튀김류 등 가공식품

포화지방산은 팜유 등 일부 식물성 기름으로 제조된 과자류에도 들어 있다. 특히, 트랜스 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더 강하게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늘리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킨다. 우리나라는 가공식품의 트랜스 지방산 함량 표기에서 0.2 g 미만의 경우 '0'으로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과자, 튀김류 등 가공식품을 즐기면 트랜스 지방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사탕, 가공 음료, 술 같은 당분 음식

단 맛의 음식을 많이 먹어도 혈액 건강에 좋지 않다. 단순당이 많은 사탕, 초콜릿, 가공 음료 등이 바로 그것이다. 100% 과일주스를 표방하는 음료에도 당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술에도 단순당이 있어 많이 마시면 혈액 속 중성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 술 마시고 양치를 하지 않고 잠들면 치아 건강에도 나쁘다. 단 맛이 강한 음식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지만, 천연 과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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