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지속가능항공유 확대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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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에 힘주고 있다.
S-OIL은 SAF 사업 확대 일환으로 2022년 11월 폐유지 수거 온라인 플랫폼 올수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SAF 본격 생산과 지속가능성 국제인증(ISCC)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SAF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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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AF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울산 콤플렉스(CLX)에 SAF 생산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유운영·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SK엔텀을 100% 자회사로 품에 안으며 SAF 사업 확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SK엔텀은 SAF 등 저탄소 원료 및 제품을 저장·출하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대한항공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바이오항공유 실증을 추진했다. SAF 도입 환경을 함께 조성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S-OIL은 SAF 사업 확대 일환으로 2022년 11월 폐유지 수거 온라인 플랫폼 올수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SAF 본격 생산과 지속가능성 국제인증(ISCC)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25년까지 SAF 공장을 짓고 연간 5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LX인터내셔널, 코린도그룹 등과 연간 총 12만톤 규모의 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팜잔사유는 팜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SAF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주요국들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은 SAF 의무사용 비율을 ▲2025년 2%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으로 설정했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수요 100%를 SAF로 대체한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는 SAF 시장이 2021년 7억4550만달러(약 9900억원)에서 2025년 100억달러(약 13조2400억원), 2025년 215억달러(28조4600억여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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