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받자마자 OO 질렀다"…'잘파세대' 1020 플렉스

하수민 기자 2024. 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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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Z+알파)세대로 불리는 1020세대가 설 연휴 직후 '세뱃돈 플렉스'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주요 상품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 직후 연령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10대의 구매는 67%, 20대는 20%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가 한창이던 2021년 팬데믹 시기의 설 직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는 12%, 20대는 1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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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마켓


잘파(Z+알파)세대로 불리는 1020세대가 설 연휴 직후 '세뱃돈 플렉스'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주요 상품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 직후 연령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10대의 구매는 67%, 20대는 20% 각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3040세대의 구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설 직후 1020세대에게 인기를 끈 품목은 문구와 레저용품이었다. 10대의 경우, 학용품과 팬시용품이 포함된 '문구용품' 구매량이 명절 직전 대비 4배 이상(340%) 늘어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게임기(248%) △PC용품(232%) △구기용품(178%) △스포츠 의류/운동화(137%) 순으로 잘 팔렸다.

20대는 자전거, 캠핑용품이 포함된 레저용품(85%)과 각종 구기용품(83%)을 많이 샀다. 그 외 △브랜드의류(63%) △브랜드신발(56%) △게임기(55%)가 순위에 올랐다. 1020세대 모두 취미생활과 관련도가 높은 상품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모습이다.

'세뱃돈 플렉스'가 엔데믹 이후 더욱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COVID-19)가 한창이던 2021년 팬데믹 시기의 설 직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는 12%, 20대는 16% 각각 증가했다. 팬데믹 시기엔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이 적었지만, 엔데믹 이후 친지 방문이 많아지며 받은 용돈도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마켓은 올해도 설 직후 '세뱃돈 플렉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획전을 준비했다. 1020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신학기 선물 시즌 픽 잡화 페스타'를 열어 브랜드 신발, 가방, 지갑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최대 10만원까지 할인가능한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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