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전남에서 살아보는 건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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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꾸준한 인기에 부응해 올해도 29개 마을을 선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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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꾸준한 인기에 부응해 올해도 29개 마을을 선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입해 전국 지원사업으로 확대됐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지원이 중단돼 도 자체사업으로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으로, 마을 운영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마을별로 2월 중순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3~4월께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영농·일자리 체험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특산물을 이용한 식품을 만들거나 일부 마을에선 천연염색, 효소를 이용한 발효식품 제조 기술 전수를 하는 등 마을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를 통해 지역 여건, 마을별 숙박시설, 운영 프로그램 내용 등을 확인하고 원하는 마을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숙박비 일부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지원한다.
박희경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글귀처럼 전남 농촌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살아보면 전남만의 매력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귀농어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이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남을 이해하고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2천497명이 참여해 426명이 전남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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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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