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시동

김동성 2024. 2. 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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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유치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가 품은 거북섬이야말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친환경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선진 사례"라며 "내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시화호에서 개최된다면 해양스포츠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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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가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유치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해양 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친해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축제다.

대회는 내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열릴 예정으로, 정식종목은 요트·카누·수중·핀수영·트라이애슬론 등으로 구성됐다.

시흥시는 앞서 2019년에 안산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화호 거북섬에서 수도권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시흥시 해양자원의 강점을 이용해 지난해 11월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특히 대회 유치 장소인 시화호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에는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시설(마리나), 해양생태과학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으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가 품은 거북섬이야말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친환경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선진 사례”라며 “내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시화호에서 개최된다면 해양스포츠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지 결정은 다음달 해양수산부 후보지 현장 실사 및 제전위원회 개최를 거쳐 개최지로서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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