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집에서 나온 술만 위스키 8병+와인 22병…"20일간 '알코올 디톡스' 하겠다" [미우새](종합)

이예주 기자 2024. 2.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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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동건이 '알코올 디톡스'에 도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절주 중인 이동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에 일어난 이동건은 집안 곳곳에 늘어져 있는 술병을 정리했다. 모두 위스키 8병과 와인 4병으로 VCR을 지켜보던 '모벤져스' 모두 깜짝 놀랐다. 이동건은 마시다 남은 위스키와 와인마저 모두 버리며 의지를 다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식사를 하던 중 이동건에게 김준호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회식을 하다길래, 오늘이 타이밍이더라"며 술 약속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동건은 "방금 해장국을 시켰다"며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시는 줄 몰랐다. 알코올 디톡스를 할 것"이라며 약속을 거절했다.

식사하며 신동엽의 유튜브 영상을 지켜보던 이동건은 "맥주를 만들어봅시다"라며 물에 도라지차와 보리차를 우린 후 탄산수를 부어 음료를 만들었다. 이를 마신 이동건은 "기분만 내면 되지 뭐"라며 가짜 맥주를 마신 후, 절주 명상에 나섰다. 명상을 마친 이동건은 와인 셀러에 담긴 와인 18병을 꺼내 이를 처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다음날 이동건은 배우 박광재와 성혁을 만났다. 이들이 술을 권했지만 이동건은 "술을 마시면 속이 쓰리다. 나는 천천히 마시겠다"며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러면서 "집에서 위스키 빈 병이 8병이 나오더라. 충격받아서 술을 20일 정도는 참아보기로 했다. 알코올 디톡스를 해볼 거다"고 덧붙였다.

이윽고 안주가 도착했다. 엄청난 크기의 바위굴과 새조개 샤브샤브. 이동건은 어제 마시던 '가짜 맥주'를 꺼내 마셨다. 박광재가 화려한 비주얼의 폭탄주를 만들었지만, 이동건은 이를 참았다. 이후 독도새우, 돌 도다리 회 등 안주의 유혹이 있었지만 이동건은 소주를 마시지 않고 버텼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급기야 박광재가 "원래 모임할 때는 가져오는 것이 맞다"며 인삼주를 꺼냈다. 이동건은 "냄새만 맡아보자"며 이를 가져가더니 "인삼주는 약이다"라며 이를 마셨다. 맛을 본 이동건은 "원래 이렇게 단 거냐"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결국 인삼주로 시작한 이동건은 술을 계속해서 들이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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