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올여름 1순위 타깃 정했다…‘1,200억 이상의 자금으로 영입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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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전력 보강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올여름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는 루카스 파케타(26, 웨스트햄)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파케타의 영입을 확보하기 위해 7천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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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전력 보강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올여름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는 루카스 파케타(26, 웨스트햄)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맨시티의 지난해 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혔다. 일카이 귄도간이 팀을 떠난 가운데 케빈 더 브라위너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파케타가 떠올랐다. 파케타는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로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싱력을 증명하면서 맨시티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5골 7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구체적인 영입 시도까지 이뤄졌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파케타의 영입을 위해 7천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맨시티는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영입 작업을 전면 취소했다.
아쉬움은 진하게 남았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웨스트햄과의 경기 시작 전에 파케타와 포옹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조만간 베팅 규전 위반 혐의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 시장 전문가. 그레이엄 베일리는 “나는 파케타가 무혐의라는 것을 들었다. 그는 이적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나는 맨시티가 올여름 파케타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음 시즌에 파케타가 맨시티 소속이 아니라면 놀랄 것이다”라며 맨시티행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맨시티도 다시 한 번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파케타의 영입을 확보하기 위해 7천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파케타는 오는 2027년까지 웨스트햄과 계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 합류할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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