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또 ‘SON’ 추가할까…431억이면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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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부임 후 많은 공격 자원을 추가한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에도 공격 보강을 바라보고 있다.
알베르트 그뷔드뮌손(26·제노아)을 영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수의 상황을 살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3,000만 유로가 아니면 그뷔드뮌손은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제노아는 6월에 해당 수준의 제안이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토트넘과 뉴캐슬 등 그를 끈질기게 쫓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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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부임 후 많은 공격 자원을 추가한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에도 공격 보강을 바라보고 있다. 알베르트 그뷔드뮌손(26·제노아)을 영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수의 상황을 살폈다. 제노아는 그뷔드뮌손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1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3,000만 유로가 아니면 그뷔드뮌손은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제노아는 6월에 해당 수준의 제안이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토트넘과 뉴캐슬 등 그를 끈질기게 쫓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운영이 첫 시즌부터 빛을 발휘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4경기 동안 49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56골), 리버풀(55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4위인 손흥민(31)을 주축으로 히샬리송(26), 데얀 쿨루셉스키(23) 등 다양한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냈다.
다만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빠질 시 공격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심이 깊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잠시 이탈한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27)를 영입했지만, 박스 안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손흥민을 대체하지 못했다. 특정 선수 의존도를 줄어야 하는 과제가 생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추가할 생각이다.
지난해부터 토트넘이 예의주시했던 그뷔드뮌손이 후보로 떠올랐다. 아이슬란드 국가대표인 그뷔드뮌손은 이번 시즌 공식전 23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올리며 제노아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드리블 기술과 기회 창출 능력을 보유한 그는 양 측면은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나설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하면서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토트넘 역시 그를 유심히 관찰하는 구단 중 하나다. 겨울 이적시장에 앞서 그뷔드뮌손과 제노아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제노아는 3,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그뷔드뮌손을 판매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앞서 라두 드라구신(22)을 영입하면서 제노아와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 더군다나 그뷔드뮌손의 에이전시가 드라구신과 굴리엘모 비카리오(27)의 계약을 담당하는 곳이라 토트넘이 타 팀보다 수월하게 영입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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