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완화…밤10시 기준 부산→서울 4시간50분

박혜연 기자 2024. 2.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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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음날인 11일 밤이 깊어지면서 고속도로 흐름이 조금씩 원활해지고 있지만 귀경길 곳곳에서 여전히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반포 4㎞, 안성~남사진위 12㎞, 입장휴게소 부근~안성 8㎞, 청주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2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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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서해안·중부내륙선 등 일부 귀경길 정체 지속
12일 새벽 귀경길 정체 해소됐다 오전 10시부터 혼잡 예상
11일 오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남사진위 12㎞ 구간에서 교통 흐름이 정체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설 다음날인 11일 밤이 깊어지면서 고속도로 흐름이 조금씩 원활해지고 있지만 귀경길 곳곳에서 여전히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반포 4㎞, 안성~남사진위 12㎞, 입장휴게소 부근~안성 8㎞, 청주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2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일직분기점 부근 2㎞,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3㎞, 당진 부근~서해대교 부근 21㎞, 군산~동서천분기점 부근 4㎞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선 하남방향은 일죽부근~모가 15㎞, 오창휴게소~진천터널 부근 5㎞,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8㎞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방향은 충주분기점 부근~여주분기점 부근 23㎞, 연풍~연풍터널 2㎞, 문경2터널부근~문경새재터널 부근 2㎞, 문경휴게소~진남터널 부근 4㎞, 북상주부근 2㎞, 선산휴게소~상주터널 부근 4㎞ 구간이 정체 상태다.

귀성길 정체는 대부분 해소돼 비교적 원활한 상황이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이 다소 혼잡하다.

오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18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5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4시간40분 △대구 3시간55분이 소요된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이라고 봤다. 귀경길 정체는 다음날인 12일 새벽 2~3시쯤 풀렸다가 오전 10시쯤부터 다시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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