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급 위닝샷' 커리에 찬사 보낸 듀란트 "커리는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이규빈 2024. 2. 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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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전 동료 커리에 찬사를 보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 등 자랑하는 빅3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고,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조나단 쿠밍가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보좌했다.

커리와 듀란트, 탐슨과 그린까지 함께 뛰었던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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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듀란트가 전 동료 커리에 찬사를 보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3-112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업치락뒤치락을 번갈아 가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 등 자랑하는 빅3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고,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조나단 쿠밍가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보좌했다. 클레이 탐슨이 최악의 부진한 경기로 팀의 공격을 혈을 막았으나, 커리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에 결정 났다. 부커가 종료 36초를 남기고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112-110, 피닉스가 앞서 나갔다.

그 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막아내며 피닉스가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빌의 슛이 실패하며 골든스테이트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종료 2.8초를 남기고 작전타임 후 펼쳐진 공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슛은 당연히 커리의 차지였다. 커리는 패스를 받고 곧바로 3점슛을 던졌고, 그대로 림을 가르며 113-112, 0.7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피닉스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골든스테이트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커리의 말도 안 되는 위닝샷에 전 동료이자 이날 상대로 맞붙었던 듀란트도 찬사를 보냈다. 듀란트는 "커리는 2초의 시간도 충분한 선수다. 그는 커리어 내내 그런 슛을 성공했다. 커리는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이자 최고의 득점원이다"라며 칭찬했다.

두 선수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함께 뛰며 NBA 역대급 왕조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커리와 듀란트는 함께 2번의 NBA 챔피언으로 등극한 경험이 있다.

커리와 듀란트, 탐슨과 그린까지 함께 뛰었던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듀란트의 인터뷰는 역대급 경기에 어울리는 훈훈한 인터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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