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출국한다던 클린스만 감독…이미 미국행 비행기 탑승

홍정민 기자 2024. 2. 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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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께 미국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던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벌써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미 미국 자택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휴식 후 유럽으로 넘어가 해외파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며 "다음주께 휴식차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일찍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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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께 미국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던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벌써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미 미국 자택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휴식 후 유럽으로 넘어가 해외파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며 “다음주께 휴식차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일찍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지 이틀만이다.

축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안컵을 돌아보고 대표팀 운영 전반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출국해버린 클린스만 감독이 이 자리에 ‘실제로’ 참석할 지는 미지수. 화상 연결로 참석할 수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이른 미국행에 여론이 주목하는 데에는 아시안컵 이후 거세진 지도력 문제 때문이다.

2023 아시안컵 전부터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외유 논란이 불거졌는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 완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센 상황이다. 경질을 주장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현장에서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가운데, 연휴 이후 열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축구협회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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