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떨어진 이강인을 아무도 못 넘었다…찬스 메이킹·크로스 압도적 1위[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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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팀의 이강인이 4강서 여정을 마무리하고도 찬스 메이킹과 크로스 등 개인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첫 아시안컵이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또한 이강인은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었음을 의미하는 빅 찬스 메이킹도 7회로 1위, 크로스도 70회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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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축구팀의 이강인이 4강서 여정을 마무리하고도 찬스 메이킹과 크로스 등 개인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첫 아시안컵이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대표팀이 4강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탈락할 때까지, 이강인은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환상적 프리킥 두 방을 포함해 3골을 넣었을 뿐아니라 개인 지표에서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압도적으로 뛰어났다.
이강인은 찬스 메이킹에서 19회를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결승전까지 총 7경기를 소화한 아크람 아피프(16회)다. 카타르를 우승으로 이끈 아피프는 대회 MVP까지 선정됐다.
또한 이강인은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었음을 의미하는 빅 찬스 메이킹도 7회로 1위, 크로스도 70회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크로스 항목은 2위 역시 한국의 김태환(전북·36회)인데, 그 차이는 약 2배에 가까울 만큼 이강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이강인의 뛰어난 개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64년 만의 우승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동안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 숙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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