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러시아산 수산물 밀수 선박 검거

공웅조 2024. 2. 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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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부산해양경찰서는 러시아산 냉동 수산물을 부산항으로 밀수하려 한 20톤급 선박을 적발해 60대 한국인 선장과 러시아인 선원 1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부산세관에 인계했습니다.

해경은 어제 새벽 0시쯤 공해상에 있는 미식별 선박을 확인해달라는 해군의 요청을 받고 함정을 급파해 부산항으로 들어오던 이 선박을 적발했습니다.

적발 당시 이 선박에는 정식 수입허가를 받지 않고 공해상에서 몽골 선박으로부터 옮겨 싫은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등 수산물 70여 상자, 1톤가량이 실려 있었습니다.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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