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한국, 아시안컵 최종 '4위'… 日 7위, 中은 24개 팀 중 18위 '굴욕'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의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아시안컵이 11일(한국 시간) 개최국 카타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카타르는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카타르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는 대회 최우수 선수(MVP), 득점왕을 차지했고, 메샬 바르샴이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최종 순위 1위는 카타르, 2위는 요르단이다. 3위에는 4강전에서 카타르에 패한 이란이 랭크됐고, 요르단에 패해 4강 탈락한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8강에서 탈락한 4개 팀 중 최고는 우즈베키스탄이다.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한국에 패해 8강 탈락한 호주, 7위는 이란에 패한 일본, 8위는 타지키스탄이다.

16강에서 탈락한 8개 팀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팀은 9위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을 만나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패해 짐을 쌌다. 10위부터 16위까지는 아랍에미리트, 시리아, 이라크, 태국, 팔레스타인, 바레인, 인도네시아 순이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팀들 중 가장 아쉽게 떨어진 팀은 17위 오만이었다. 중국은 18위다. 아래로는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가 자리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에서 펼쳐진 51경기에는 총 1,509,49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 평균 2만 9,598명이 아시안컵 경기를 관전했다. 역대 아시안컵 최다 관중 기록이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은 약 104만 명이었다.

경기장 평균 관중 수용률은 73%로, 2004년 중국 대회 당시의 60%와 비교해 1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