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잡음 속 이낙연·이준석 신당 첫 회의
[앵커]
이른바 제3지대 네개 정치세력이 뭉친 개혁 신당이 오늘(11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일각에서 불만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잡니다.
[리포트]
일요일 저녁, 개혁신당의 핵심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세력이 뭉친 뒤 첫 회의입니다.
[이낙연/개혁신당 공동대표 : "빨리 지도부를 정식으로 가동해서 이 시기에 필요한 일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공동대표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당히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서 여기까지 왔고…."]
어렵게 통합이 발표됐지만 이번엔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기존 개혁신당 게시판에는 지지 기반이 다른 세력과의 합당에 대한 문제 제기와 탈당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허은아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비록 비굴하더라도 비겁하지 않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준석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이번 결정에 실망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반발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은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 꼼수 정치의 상징"이라며 개혁신당의 위성정당은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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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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