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같은 경기력”...獨 매체, 유효 슈팅 ‘0회’ 케인 향해 신랄한 비판

이종관 기자 2024. 2. 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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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각종 매체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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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해리 케인이 각종 매체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라고 봐도 무방했던 경기.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레버쿠젠이 뮌헨을 압도했다. 전반 18분, 안드리히의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흐름을 레버쿠젠 쪽이었다. 비록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으나 슈팅 숫자는 9-3, 유효슈팅 숫자는 5-1까지 벌어졌다. 그렇게 전반은 0-1 레버쿠젠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초반,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5분, 텔라의 패스를 받은 그리말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뮌헨은 뮐러, 텔, 추포 모팅 등을 투입하며 승부를 뒤집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 프림퐁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충격적인 ‘0-3’ 패배. 비판의 화살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을 향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케인은 슈팅 1회, 유효 슈팅 0회, 볼터치 18회, 크로스 성공률 0%(2회 중 0회 성공), 턴오버 4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케인에 양 팀 통틀어 최하 평점인 6.0점을 부여했다.


또한 독일 ‘빌트’는 ‘재앙의 케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를 꼬집었다. 해당 기사는 “그의 경기력은 ‘재앙’이었다. 그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그의 영향력은 전혀 없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뮌헨이 우승하기 위해선 그가 득점왕을 차지해야 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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