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첫 회의 "총선용 위성정당 내지 않기로‥모레 최고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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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임시 지도부 회의를 가진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김종민·이원욱 의원과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은 오늘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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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임시 지도부 회의를 가진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김종민·이원욱 의원과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은 오늘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의 이후 이원욱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은 거대 양당의 꼼수정치의 상징이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면서 "득표율이 설령 20~30%로 나온다고 해도 개혁신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은 내일까지 최고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모레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추가적인 당직 인선 문제는 공동 실무협상단을 꾸려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임시 지도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날짜가 그리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준석 대표도 큰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뤄지게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 연휴 첫날 저희의 통합 소식에 많은 국민이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지도부를 정식으로 가동해 이 시기에 필요한 일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떻게든 통합이 이뤄졌고, 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회동에서 나머지 반을 채우는 과정을 빨리해나가야 한다"며 "국민들께 새해 초부터 큰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040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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