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하더니 꼴좋네...인테르 FW, ‘4-2’ 승리 후 SNS서 ‘배신자’ 루카쿠 조롱

이종관 기자 2024. 2.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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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튀람이 로멜루 루카쿠를 저격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튀람이 AS로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루카쿠를 저격하는 댓글을 달아 인터밀란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인터밀란 구단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루카쿠가 얀 좀머 골키퍼에게 저지당하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 집에선 안되지'라는 글을 게재했고 튀람은 댓글로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어'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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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마르쿠스 튀람이 로멜루 루카쿠를 저격했다.


인터밀란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AS로마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인터밀란은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전반전이었다. 전반 17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지만 전반 28분과 44분, 각각 지안루카 만치니와 스테판 엘샤라위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한 AS로마였다. 그렇게 전반은 2-1 AS로마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초반, 인터밀란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 마테오 다르미안의 패스를 받은 튀람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약 7분 뒤, 앙헬리뇨의 자책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AS로마는 니콜라 잘레프스키, 톰마소 발단치, 사르다르 아즈문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쐐기골이 터지며 2-4 스코어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동점골의 주인공 튀람이 SNS를 통해 루카루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튀람이 AS로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루카쿠를 저격하는 댓글을 달아 인터밀란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인터밀란 구단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루카쿠가 얀 좀머 골키퍼에게 저지당하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 집에선 안되지’라는 글을 게재했고 튀람은 댓글로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어’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 팬들에게 루카쿠는 ‘배신자’ 그 자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루카쿠는 인터밀란과 유력하게 연결되며 이적이 유력했지만 유벤투스의 관심 표명 이후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되었고 결국 AS로마로 향했다. 이에 인터밀란 팬들은 루카쿠를 향해 “우릴 배신한 소인배 놈”이라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었다.


사진=풋볼 이탈리아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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