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해안서 어선 침수 등 해양 사고 잇따라

안병철 기자 2024. 2. 11.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기간 동해안에서 어선이 침수되는 등 잇따라 해양 사고 발생했다.

11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33분께 영덕군 노물항 북동쪽 1.3㎞ 해상에서 3t급 낚시어선 A(승선원 9명)호가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A호를 영덕군 창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선원 9명 태운 낚시어선 엔진 고장으로 표류
정박 중인 어선 기관실 침수돼
트레일러에서 내리던 모터보트 연결 줄 끊어져 떠내려가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10일 오후 8시33분께 경북 영덕군 노물항 북동쪽 1.3㎞ 해상에서 3t급 낚시어선 A(승선원 9명)호가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2024.02.1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설 연휴 기간 동해안에서 어선이 침수되는 등 잇따라 해양 사고 발생했다.

11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33분께 영덕군 노물항 북동쪽 1.3㎞ 해상에서 3t급 낚시어선 A(승선원 9명)호가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A호를 영덕군 창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 등 승선원 9명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10일 오전 1시44분께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내 정박 중인 20t급 어선 기관실이 침수돼 해경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4.02.11. photo@newsis.com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44분께 경주시 감포항 내 정박 중인 20t급 어선 B호가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B호 기관실에 물이 약 70㎝정도 차오른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해경은 B호가 부품 마모로 인한 누설로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10일 낮 12시1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인근 해상에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해경이 형산강 요트계류장으로 예인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4.02.11. photo@newsis.com


같은 날 낮 12시16분께 포항시 남구 형산강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C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C호는 차량 트레일러에서 내리던 중 연결 줄이 끊어져 떠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표류 중인 C호를 형산강 요트계류장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남은 연휴 기간에도 즉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