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 꽉 막힌 귀경길…"내일 새벽 2~3시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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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도 전국의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할 것 없이 밀리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이곳 서울요금소까지 8시간 10분이 걸렸는데요, 지금 출발하면 대략 5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들어오는 차량은 점점 줄지만,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정체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겨서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에야 풀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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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도 전국의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할 것 없이 밀리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정체되는 곳이 많아졌는데요, 서울요금소 바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지금은 막히는 구간이 좀 줄어들었습니까?
<기자>
하행길 정체는 다행히 많이 풀려서 1시간 전부터는 원활한 모습입니다.
반면, 귀경길 정체는 오후 5시쯤 가장 심했다가 지금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이곳 서울요금소까지 8시간 10분이 걸렸는데요, 지금 출발하면 대략 5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에서는 4시간 20분이 걸리고요, 광주에서는 4시간 50분, 강릉 3시간이 예상됩니다.
구간별 지금 상황을 CCTV로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의 경우 부산 방향은 원활하지만, 서울로 가는 길에서는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부근도 많이 막혀서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느릿느릿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부내륙선 감곡 부근에서는 양평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들어오는 차량은 점점 줄지만,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정체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서울 쪽으로 와야 되는데 밀리는 건 싫다, 이러면 언제쯤 운전하는 게 좋겠습니까?
<기자>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겨서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에야 풀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시 귀경 차량이 몰려서, 오후 3, 4시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나들이객이 많이 이용하는 하행선은 원활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전민규, 현장진행 : 신진수)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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