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 나들이객 '북적'‥귀경길 정체 이어져
[뉴스데스크]
◀ 앵커 ▶
연휴 사흘째인 오늘 도심의 한옥마을은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귀경길에 오르신 분들은 하루 종일 꽉 막힌 고속도로에 많이 지치셨을 텐데요.
서울 방향 정체는 내일 새벽에나 풀릴 전망입니다.
송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금색 인조 가죽을 먼저 벗겨주세요."
알록달록한 테이프를 꼼꼼히 두르고, 전통 문양 스티커를 잘라봅니다.
활 만들기에 나선 아이들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한광준·한시율] "아이가 전통문화나 한옥마을에 되게 관심이 많아서요. 해마다 여기 한옥마을에 와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과연 바라는 일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부푼 마음으로 새해 운세를 꺼내봅니다.
[차혜미·김아윤] "뭔가 좀 설레고 이번엔 어떨지 좀 궁금해서 뽑아봤어요. <올해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슬기롭게 잘 극복한다고 나왔어요. 재물운도 많이 나왔고요.>"
고사리손으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소원을 달집에 엮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소원이 쌓인 달집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에 태워질 예정입니다.
[윤민준] "축구 유치원에서 제일 잘하게 빌었어요."
연휴 셋째 날을 맞은 오늘 하루 고속도로는 귀성과 귀경 양방향 모두 몸살을 앓았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가장 심했습니다.
현재 고향길 혼잡은 대부분 풀렸지만, 서울 방향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구간이 여전히 많습니다.
오후 8시 기준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10분, 강릉 3시간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막바지 귀경길 정체가 빚어지기 시작해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혼잡이 가장 심했다가 밤 11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임지수 /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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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주혁, 임지수 / 영상편집: 최문정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038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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