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톡톡] 인사나 합시다 / 헬기특혜-가방 서로 넘어가자 / 연탄쇼 VS X랄 / 문 대통령 만나는 조국 전 장관
【 앵커멘트 】 총선톡톡, 국회 출입하는 최돈희 기자와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사나 합시다 입니다. 웬 인사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장관 이야기입니다.
먼저 관련 영상 보시죠.
- "원희룡 원희룡"
두 사람은 최근 설 인사차 찾은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마주쳤습니다.
정확하게는 스쳤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를 두고 원 전 장관은 SNS에, 인사라도 나누려했는데 지지자들은 저를 밀치고 그냥 지나쳤다면서 경쟁하는 사이라지만,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 대표가 원 전 장관을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앞서 두 사람의 사무실 위치와 현수막이 회자될 정도로 각당을 대표하는 대결인 만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 질문2 】 '그만들 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마디했는데 뭘 그만하자고 한 겁니까.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헬기 특혜 논란이나 김건희 여사 고가 선물 논란 모두 그만하자는 겁니다.
홍 시장, 자신의 SNS에두 사안 모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인데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방을 증오하는 외눈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급한 국사가 많은데 가방 하나에 나라가 양분되고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이재명 대표 헬기 특혜 논란에 대해선 유치하다, 김건희 여사 고가 선물은 가십거리에 불과한데 대응이 부족했다고 말해 보수, 진보 양쪽 모두로부터 비판 받은 바 있습니다.
【 질문3 】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키워드만 봐도 뭔지 알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새해가 되도 여야 기싸움은 그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설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연탄 봉사 활동을 했는데, 이를 놓고 민주당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 얼굴에 묻은 연탄 검댕이에 대해 연탄 봉사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당시 현장 영상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8일) - "일부러 안 묻혀도 됩니다. 굳이 일부러 안 묻혀도, 자연히 자연히,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은 답답하다면서, 같은 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비속어 표현을 언급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논란 이후에도 표현이 과한 건 맞지만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우 의원 입장에 대해 권위적이고 오만한 특권 의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질문4 】 이번엔 조국 전 장관 이야기입니다. 내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내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조 전 장관, 최근 자녀 입시비리 항소심 재판에서도 유죄를 선고 받았는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 참여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전 법무 장관 (지난 8일) - "국민들께 부족하고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조 전 장관은 모레 고향 부산을 찾아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그동안 제기됐던 신당 창당이나 총선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돈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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